2018년, 직원 5명인 스타트업 대표님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돈 아끼게 그냥 무료 메일 쓰면 안 되나요?” 3년 뒤, 그 회사는 직원이 30명으로 늘어났고, 결국 뒤늦게 그룹웨어를 도입하느라 메일 데이터를 이관하는 데만 일주일을 날렸습니다.
그룹웨어는 회사의 ‘디지털 사옥’입니다. 한 번 입주하면 이사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우리 회사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가성비’와 ‘편의성’이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냉정하게 갈라드립니다.

1. 하이웍스 (가비아): “가성비와 점유율의 깡패”
대한민국 중소기업 점유율 1위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가격’과 ‘한국형 전자결재’입니다.
- ✅ 가격 경쟁력: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특히 ‘무료 기업 메일(제한적 기능)’을 미끼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필요한 기능만 골라 담을 수 있는 유연함이 강점입니다.
- ✅ 전자결재: 한국 회사의 깐깐한 결재 라인(대리-과장-부장-대표)과 휴가/근태 관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세무/회계 프로그램과의 연동성도 뛰어난 편입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하이웍스의 UI는 아주 세련되지는 않았습니다. 투박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국밥집 같은 느낌이죠. 하지만 예산이 빠듯한 초기 창업팀이나, 결재 서류가 많은 제조업 기반 회사라면 하이웍스가 정답에 가깝습니다.”
2. 네이버웍스: “교육이 필요 없는 익숙함”
네이버의 기술력과 라인(LINE) 메신저의 UI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직원들에게 사용법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 ✅ 사용자 경험(UX): 네이버 메일, 캘린더, 주소록과 UI가 거의 똑같습니다. 특히 모바일 앱의 완성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외근이 잦은 영업 조직에게는 축복과도 같습니다.
- ✅ 글로벌/협업: 파파고 번역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해외 메일을 바로 번역할 수 있고, 드라이브 공유 기능이 강력합니다.
💡 코드캠의 실전 TIP: 도메인 연결
어떤 서비스를 선택하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도메인 구입’입니다. (가비아, 후이즈 등)
그룹웨어를 신청하고 도메인 관리 페이지에서 MX 레코드(Mail Exchanger) 값을 설정해 줘야 메일이 정상적으로 수신됩니다. 이 과정이 어렵다면 각 고객센터에 “원격 지원”을 요청하세요. 10분이면 끝납니다.
3. 한눈에 보는 비교 (2026년 기준)
| 구분 | 하이웍스 (Hiworks) | 네이버웍스 (Naver Works) |
|---|---|---|
| 핵심 키워드 | 가성비, 전자결재, 점유율 | 메신저, 모바일, 편의성 |
| 가격 정책 | 저렴함 (무제한 용량 옵션 강점) | 다소 높음 (유저 수 비례) |
| 추천 대상 | 제조, 유통, 일반 중소기업 | IT, 커머스, 외근직 많은 팀 |
| 모바일 앱 | 기본 기능에 충실 | 매우 우수 (카톡 대체 가능) |
최종 선택 가이드
아직도 고민되시나요? 딱 정해드립니다.
- 👉 하이웍스: “우리는 문서 결재가 중요하고, 고정 비용을 최대한 아끼고 싶다.”
- 👉 네이버웍스: “직원들이 젊고, 업무용 카톡을 없애고 싶으며, 빠릿빠릿한 앱이 필요하다.”
결국 도구는 거들 뿐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회사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느냐(Work Rule)를 먼저 정립하는 것입니다.
현재 직원이 몇 명이고, 어떤 업종에 종사하시나요? 댓글로 회사 상황을 알려주시면 가장 적합한 요금제와 세팅 팁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직원 수 : 약 70명
업종 : 방산 관련 제조업 (www.nstel.co.kr)
현재는 하이웍스 사용 중이나, 네이버웍스로의 전환을 검토 중입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방산 제조 업종에 70명 규모시라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하이웍스에서 네이버웍스로 전환 시 가장 크게 고려하셔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메신저’ vs ‘전자결재’, 어디에 무게를 두시나요?
하이웍스는 전통적인 ‘전자결재(게시판형)’에 강점이 있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반면, 네이버웍스는 ‘라인(Line)’ 인터페이스 기반이라 모바일 소통과 메신저 기능이 압도적입니다. 현장직과 사무직 간의 실시간 소통이 중요하다면 네이버웍스가 좋지만, 기존의 보수적인 결재 라인이 중요하다면 네이버웍스 도입 시 ‘워크플레이스(Workplace)’ 기능을 추가하거나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방산 업계의 핵심, ‘보안’ 방산 관련이시라 보안 규정이 까다로우실 텐데요. 네이버클라우드는 CSAP 인증 등 공공/보안 인증이 강력하지만, 사내 보안 정책(망분리 등)과 호환되는지 네이버웍스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옵션을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3. 데이터 이관 이슈 메일은 이관이 쉽지만, 기존 하이웍스에 쌓인 ‘과거 결재 문서’ 이관은 난이도가 높습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아카이빙 할지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전환 후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 결론: 소통 속도를 높이려면 네이버웍스가 확실한 정답입니다. 단, 총무/인사팀과 함께 ‘전자결재’ 데모를 먼저 써보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