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제 지인이 작은 공방을 열면서 홈페이지 제작 업체에 견적을 냈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기본형 150만 원, 관리비 월 5만 원”.
내용이라고 해봤자 가게 위치, 메뉴, 인스타그램 링크가 전부인데 말이죠. 제가 그 견적서를 찢어버리고 노트북을 켰습니다. 그리고 딱 30분 만에 똑같은 기능을 하는 사이트를 만들어줬습니다. 비용은? 도메인 구매비 2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사장님, 이제 ‘코딩’ 몰라도 됩니다. 우리에겐 24시간 불평 없이 일하는 천재 개발자, AI(인공지능)가 있으니까요. 오늘 이 글을 끝까지 보시면, 업체에 줄 돈 200만 원으로 가게 인테리어를 하나 더 하실 수 있습니다.

1. AI에게 ‘주문서’ 넣기 (프롬프트 작성법)
챗GPT나 클로드(Claude) 같은 AI에게 대화하듯 시키면 됩니다. 단, “홈페이지 만들어줘”라고 대충 말하면 대충 결과가 나옵니다. 배달 앱 주문할 때 “아무거나 주세요”라고 안 하시죠? “소스 많이, 피클 빼고” 처럼 구체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아래 명령어를 복사해서 AI에게 입력해보세요.
[명령어 예시]
“나는 서울 마포구에서 ‘코드캠 베이커리’라는 빵집을 운영해.
파스텔 톤의 따뜻한 느낌으로 ‘반응형 웹사이트’ HTML과 CSS 코드를 하나로 합쳐서 작성해줘.
포함될 내용:
1. 메인: ‘매일 아침 굽는 천연발효종 빵’이라는 큰 문구와 배경 이미지
2. 메뉴: 소금빵(3,000원), 크로와상(4,000원) 소개 섹션
3. 푸터: 인스타그램 링크 버튼, 가게 주소, 전화번호
4. 디자인: 모바일에서도 잘 보이게 해줘.”
이렇게 입력하면 AI가 영문과 기호로 된 긴 코드를 뱉어냅니다. 그게 바로 사장님의 ‘디지털 건물 설계도’입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도 처음엔 AI가 짠 코드를 의심했습니다. 에러가 나겠지 했죠. 그런데 복사해서 실행해보니, 제가 3시간 걸려 짤 코드를 30초 만에 완벽하게 구현하더군요. 약간의 배신감마저 들었습니다.”
2. 내 집 문패 달기 (도메인 연결)
코드가 있어도(설계도), 땅(서버)과 주소(도메인)가 없으면 손님이 찾아올 수 없습니다. 복잡한 서버 구축? 필요 없습니다.
- ✅ 무료 호스팅 (땅): ‘네트리파이(Netlify)’라는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AI가 짜준 코드를 메모장에 붙여 넣고
index.html로 저장한 뒤, 네트리파이 화면에 드래그하면 끝입니다. 평생 무료입니다. - ✅ 도메인 구매 (주소): 가비아(Gabia)나 카페24에서
.com이나.co.kr주소를 삽니다. (약 2만 원/년) - ✅ 연결: 네트리파이 설정 메뉴에서 [Add custom domain]을 누르고 구매한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 코드캠의 실전 TIP: ‘UTF-8’의 비밀
메모장으로 저장할 때 한글이 깨져서 “뛟쀍” 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장할 때 인코딩 방식을 반드시 [ANSI]가 아니라 [UTF-8]로 선택해야 한글이 예쁘게 나옵니다. 이거 하나 몰라서 밤새는 분들 많습니다.
3. 네이버에 “여기 가게 있어요!” 신고하기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네이버 봇(Bot)은 사장님이 사이트를 만든 줄 모릅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해야 검색 결과에 나옵니다.
이때 중요한 게 ‘메타 태그(Meta Tag)’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까 그 AI에게 다시 명령하세요.
“네이버 검색 잘 되게 SEO 최적화된 메타 태그 코드도 추가해줘. 설명(Description)에는 ‘마포구 소금빵 맛집’이라는 키워드를 넣어줘.”
그러면 AI가 <head> 라는 부분에 들어갈 코드를 줍니다. 그걸 그대로 붙여 넣으면, 네이버가 “아! 여기는 마포구 소금빵 맛집이구나” 하고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블로그는 ‘월세’, 홈페이지는 ‘내 집’
많은 분들이 “네이버 플레이스랑 블로그 있는데 굳이?”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네이버가 정책을 바꾸거나 점검을 하면 문을 닫아야 하는 ‘월세살이’와 같습니다.
반면 홈페이지는 온전히 사장님의 소유입니다. 디자인도, 기능도, 데이터도 사장님 마음대로입니다. 명함에 blog.naver.com/... 대신 www.우리가게이름.com이 박혀 있을 때의 신뢰감은 차원이 다릅니다. 지금 바로 AI를 켜고, 첫 번째 명령어를 입력해보세요.
“안녕, 나 홈페이지 하나 만들려고 해.”



